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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교역|오목교역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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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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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o 형제가 말한 것은 우리가 그 남자 한방에 익숙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김난도 교수‘트렌드 코리아 2027’출간 간담회
인생에서‘투자대비수익률’따지는 경향도 늘어
AI 시대‘인간의 흔적’도 갈수록 중요해질 전망
김난도 서울대 명예교수가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트렌드 코리아 2027’출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소비 트렌드를 설명하고 있다.뉴시스
김난도 서울대 명예교수가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트렌드 코리아 2027’출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소비 트렌드를 설명하고 있다.뉴시스
‘골태기‘런태기‘책태기‘옷태기’

최근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태기’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골프,러닝,슬롯 pc방독서,패션 등 한때 즐겁게 몰두했던 일들에 어느 순간 흥미가 없어지는 상태를 뜻한다.사람들을 만날 때도 “요즘 뭐 재미있는 일 없어요?”가 흔한 인사말이 됐다.

김난도 서울대 명예교수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트렌드 코리아 2027’출간 기자간담회에서‘권태 사회’를 2027년의 10대 소비 트렌드 중 첫 번째로 꼽았다.내년에 가장 주목해야 할 트렌드이자 현대 사회 각종 문제의 근원으로‘권태’를 지목한 것이다.

김 교수는 “추석 연휴 이틀간 부산 북항의 상어‘부캉이’를 보러 20만 명이 몰렸다는데 주변에 재밌는 일이 정말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일상이 바쁘고 SNS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고자극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오히려 재밌는 일은 사라지는 역설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과거에는 자극이 부족해 권태를 느꼈다면 지금은 자극이 너무 많은 게 문제”라며 “넷플릭스나 숏츠를 보면서도‘더 재밌는 게 없나‘내가 이걸 왜 보고 있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권태를 느끼는 사람들은 계속 새로운 것을 찾기 마련이다.김 교수는 “런태기가 오면 러닝화를 새로 사고,일본 만화 사이트 링크골태기가 오면 골프채를 바꾼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권태를 느끼는 소비자를 겨냥해 폼팩터(형태를 바꾼 신제품)를 내놓거나 기존 고객을 지키는 리텐션 전략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또 직장 생활과 인간 관계,슬롯 무료 사이트인생 설계 등 삶의 모든 국면에서‘투자 대비 수익률(ROI)’을 따지는 경향도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자신이 일반인을 상대로 진행하는 수업을 예로 들었다.세 번 이상 결석하면 학점을 주지 않는데,학기 말이 되면 지금까지 전부 출석했으니 남은 두 번의 수업은 결석하겠다는 연락을 많이 받는다고 했다.비용과 효과를 따져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선택이다.신혼부부가 내 집 마련을 위해 혼인 신고를 미루는 것도 인생의 ROI를 의식한 결정으로 볼 수 있다.반면 돈값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가차 없는 손절이 이뤄진다.김 교수는 “ROI와 손절은 모두 주식 투자에서 나온 용어”라며 “대학생 때부터 주식 투자를 하면서 형성된 투자 마인드가 자연스럽게 우리 삶과 인간 관계에까지 스며든 결과”라고 설명했다.최근 젊은층 사이에서‘엄미새(엄마에 미친 사람)’라는 신조어가 유행인 것도‘라이프 ROI’와 연관이 있다고 했다.그는 “요즘 엄마,앙헬레스 카지노할머니와 여행을 가거나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ROI를 따지며 주변 사람을 손절하다 보니 최후의 안전자산인 가족과의 밀도가 높아진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년과 비교하면 2027년 트렌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키워드가 크게 줄어든 점도 눈에 띈다.김 교수는 “AI가 일상의 범용재가 되면서 나타난 당연한 결과”라며 “AI 기술 변화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AI가 개인과 사회를 어떻게 바꾸고,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AI가 쉽게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시대의 차별화 요소로‘휴먼엣지’를 꼽았다.AI가 아닌 인간이 만들어냈다는 흔적이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김 교수는 “최근 철학과 입학 경쟁률과 취업률이 높아졌다고 한다”며 “가장 인간적인 요소들이 중요해진 시대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또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하지 않고 트로이의 목마를 실제로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오디세이’에 관객들이 열광한 것도 비슷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이 밖에‘폼팩터 시프트‘해봄 경제‘저장 인류‘바이브 워킹‘리텐션 전략‘하프 시그널‘안목 자본’을 내년 소비 트렌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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