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산 GLP-1 비만 치료제‘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가 허가되면서 제품 출시 시점과 효과,
웃긴 썰 사이트가격 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개발사 한미약품은 높은 시장 수요를 고려해 이른 시일 내에 경쟁력 있는 가격대에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GLP-1 비만약‘에페’허가… 이르면 이달 말 출시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영화사이트 누누한미약품은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에페’의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에페는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과체중 환자의 체중 관리를 위해 식이요법,
오프 홀덤 텔레운동과 함께 보조제로 사용하는 약이다.중추 신경계와 위장관에 분포한 GLP-1 수용체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음식물의 위 배출을 지연시킴으로써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허가 용량은 2·4·6·8·10mg 등 다섯 가지며,주 1회 투여하면 된다.
국내 제약사에서 개발한 GLP-1 비만 치료제가 허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마운자로(개발사 일라이릴리)’와‘위고비(개발사 노보노디스크)’모두 외국 제약사가 개발했으며,국내 제약사에서 유통만 담당하고 있다.이와 달리 에페는 한미약품이 후보 물질 발굴부터 임상,허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했다.
제품은 이르면 이달 중 출시 예정이다.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기반으로 에페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자체 제조·공급한다는 계획이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수입 의약품 의존에 따른 공급 불안을 보완하고 안정적인 국내 공급 기반을 확보했다”며 “빠르면 이달 말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체중 감소율,에페 9.75% vs 위고비 14.9% vs 마운자로 20.9%
현재 마운자로와 위고비가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을 양분한 가운데,
와일드 슬롯에페의 가세로 경쟁 구도가 삼파전으로 재편될지 관심이 모인다.
관건은 효과와 가격이다.작년 10월 공개된 임상 3상 40주 중간 결과에 따르면,한국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에페를 투여한 결과 평균 체중감소율이 9.75%로 나타났다.위고비의 경우 68주 기준 14.9%,마운자로는 72주 기준 20.9%의 평균 체중감소율을 보였다.다만 이는 동일 대상·기간으로 진행한 비교 연구가 아니므로,해당 수치만으로 에페의 효과가 더 낮다고 단정할 수 없다.한미약품은 에페가 100% 한국인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한국형 비만약’이라는 점 또한 강조하고 있다.
가경의 경우 마운자로·위고비보다 낮게 형성될 전망이다.현재 4주분 기준 위고비(0.25mg)의 공급가는 약 21만6000원,마운자로(2.5mg)는 약 27만8000원이다.업계는 10만원대 후반~20만원대 초반에 에페의 공급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단순한 저가 경쟁보다 비용 부담으로 필요한 치료를 포기하거나 중단하는 환자를 줄이는 방향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최종 가격은 허가 이후 시장 환경과 유통 구조,제품의 임상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공급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하되,환자 접근성을 높인다는 원칙을 지킬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