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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관계사에 교섭 요구 이례적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대주주인 삼성전자를 상대로 단체 교섭을 요구하고 나섰다.영업이익의 15% 성과급 지급을 둘러싸고 회사와 반년 넘게 이어 온 임단협이 난항을 겪자,일본 만화 사이트 유료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을 근거로 삼성전자를 협상에 끌어들이려는 것이다.원·하청이나 모·자회사 관계가 아닌 그룹 관계사를 상대로 노조가 교섭을 요구한 것은 이례적이다.
6일 삼성에 따르면,영화 속 마작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이날 회사 2대 주주인 삼성전자에 인사·보상 제도의 단체 교섭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노조는 “삼성전자가 인사 제도의 공통 기준과 평가·직급 요건,핵심 인력 선발 등 근로 조건에 관여해 온 정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삼성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31.22%를 가진 2대 주주다.최대 주주는 삼성물산(43.06%)이고,이웃집 토토로 ost 작곡가국민연금(6.69%)도 지분을 갖고 있다.
노조는 삼성전자를 교섭 상대로 지목한 근거로 노란봉투법을 들었다‘근로계약 체결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조건을 실질적·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자도 사용자로 본다’고 해석한 추가 조항(2조 2호 후문)이다.노조는 “삼성전자의 사업지원 TF,이후 상설 조직이 된 사업지원실이 지속적으로 회사의 인사·보상 제도에 관여해 온 정황이 있다”며 삼성전자를 실질적 사용자라고 주장했다.삼성전자 측은 “사업지원실은 전자 계열사와 삼성바이오 등 주요 계열사의 상황을 공유 받고 경영 자문 등 지원을 담당하는 조직으로,계열사 경영에는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법령이 정한 절차를 진행하지 않으면 노동위원회 절차에 따라 삼성전자의 사용자성을 확인하는 절차를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재계에선 노조가 협상에 진척이 없자 국면 전환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앞서 노조는 이달 26일부터 3주간 2차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노동법 전문가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주사나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조직이 전략적 의사 결정을 한 것만으로는 실질적,구체적 사용자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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