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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후 발뒤꿈치 뻣뻣함·통증 반복 시 아킬레스건염 의심
무리한 운동은 파열 위험.발목 뒤‘퍽’소리는 파열 의심해야
운동 전후 충분한 발목 움직임과 스트레칭 필수.단계별 강도 조절해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된 이미지로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클립아트코리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된 이미지로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클립아트코리아 "뛰다 보면 괜찮다?"… 러너들 놓치기 쉬운 '아킬레스건' 경고음

러닝 부상이라고 하면 무릎을 먼저 떠올리지만 반복적으로 큰 힘을 전달하는‘아킬레스건’부위의 지속적인 통증과 염증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러닝을 시작하거나 운동 거리를 늘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달리기는 특별한 장비 없이도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몸이 새로운 운동량에 적응하기 전에 속도와 거리를 빠르게 높이면 크고 작은 부상이 생길 수 있다.아킬레스건은 종아리 근육과 발뒤꿈치뼈를 연결하는 굵은 힘줄로 걷거나 뛸 때 발로 지면을 밀어내고 몸을 앞으로 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연세스타병원 허동범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운동 강도가 높아지거나 회복이 충분하지 않으면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러한 통증이 반복되거나 염증이 나타나는 상태를 흔히 아킬레스건염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초기 증상은 발뒤꿈치 바로 위쪽이 뻣뻣하거나 당기고,슬롯 머신을 플레이하는 방법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발목 뒤가 불편한 정도로 시작된다.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섰을 때 뻐근하거나 까치발을 할 때 발뒤꿈치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러너들이 놓치기 쉬운 점은‘뛰다 보면 괜찮아지는 통증’이라는 점이다.운동을 시작할 때는 뻣뻣하고 아팠는데 몇 분 지나 몸이 풀리면서 불편함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문제는 이때 통증이 사라졌다고 생각해 평소처럼 계속 뛰는 것이다.

허 원장은 “운동 중 통증이 줄어드는 것만으로 힘줄 상태가 좋아졌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오히려 운동을 마친 뒤 다시 아프거나 다음 날 아침 뻣뻣함이 반복되는지 살펴보는 것이 현재 운동량을 몸이 잘 받아들이고 있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특히 이전에 아킬레스건을 다친 경험이 있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전의 러닝 부상은 이후 부상 위험과 관련된 중요한 요인이 된다.통증이 없어졌다고 곧바로 이전 운동량으로 돌아가기보다 종아리 근력과 발목 기능이 충분히 회복됐는지 확인하면서 거리를 단계적으로 늘리는 편이 좋다.

아킬레스건염 치료의 기본은 아킬레스건이 다시 운동 부하를 견딜 수 있도록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있다.통증 단계에 맞춰 종아리 근육과 아킬레스건에 점진적으로 부하를 주는 운동치료를 시행하고 필요에 따라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를 병행한다.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아킬레스건 통증은 단순히 염증이 오래 남아 있는 상태로만 보기 어렵다.반복되는 부하와 미세한 손상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으면 힘줄을 구성하는 조직의 배열과 탄성이 떨어지고 두꺼워지거나 약해지면서 힘을 전달하는 기능도 저하될 수 있다.이 상태에서 통증을 참고 계속 달리면 회복이 더뎌지고 재발이나 추가 손상 위험도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만 통증이 갑자기 심하게 시작된 경우는 달리는 도중 발목 뒤에서‘퍽’하는 느낌이나 소리가 난 뒤 갑자기 걷기 어려워지거나 발끝으로 서기 힘들다면 아킬레스건 파열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서서히 시작돼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건염과 달리 파열은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허동범 원장은 “아킬레스건 부상을 줄이려면 러닝 전 가벼운 걷기와 발목 움직임으로 충분히 몸을 풀고 운동 후에는 종아리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며 “거리와 속도는 한꺼번에 늘리기보다 단계적으로 높이고 통증이나 뻣뻣함이 반복된다면 무리해서 달리지 말고 운동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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