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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예식장의 1인당 식대 중간값이 8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축의금으로 10만 원을 내고 식권을 받는 게 민망해지는 상황이 됐다는 평가다.
1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참가격’에 따르면 결혼식장 하객 식사비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했다.지난 8월 기준 서울 지역 예식장의 1인당 식대 중간값은 8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7만7000원)보다 3000원(3.9%) 올랐다.반면 전국 예식장 식대 중간값은 6만 원으로 전년과 같았다.
무엇보다 식대는 전체 결혼 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지난 8월 기준 전국 평균 결혼서비스 비용은 2213만 원으로,이 가운데 식비가 1358만 원(61.4%)에 달했다.수도권 역시 전체 비용 2834만 원 중 식비가 1702만 원으로 약 60%를 차지했다.
올해 10월 전국 예식장 평균 계약금액은 1788만 원으로 지난해 1606만 원보다 182만 원(11.3%) 올랐다.중간값도 같은 기간 1420만 원에서 1520만 원으로 100만 원(7.0%)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평균 계약금액은 지난해 340만 원에서 올해 324만 원으로 16만 원(4.7%) 감소했지만,이웃집 토토로 우산예식장 비용이 더 큰 폭으로 오른 탓에 전체 결혼 비용은 늘었다.
예비부부들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내년 10월 예식 예정자의 예식장·스드메 평균 계약금액은 2214만 원으로 올해보다 102만 원(4.8%) 높아졌기 때문이다.매년 계약기준 결혼준비 비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2년 사이에 268만 원(13.8%) 증가했다.
지역별 결혼 비용 격차도 컸다.예식장 대관료와 장식비,식대,스드메 등을 합친 지난 8월 기준 평균 결혼서비스 비용은 수도권이 2834만 원으로 비수도권 1569만 원보다 1265만 원 비쌌다.특히 서울 강남 지역은 평균 3419만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206만 원 높았다.강남을 제외한 서울 지역도 3154만 원에 달했다.